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코스피·코스닥 폭등에 ‘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4월 10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프로그램 매수주문이 급격히 유입되며 지수 급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발 관세 완화 기대감과 글로벌 기술주의 반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는 6.6%, 코스닥은 5.9% 급등하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개인·기관·외국인 순매수가 모두 동반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2차전지·AI 등 테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JP모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0.7%로 하향
JP모건이 2025년 한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이유는 글로벌 수요 둔화, 수출 부진, 내수 회복 지연 등입니다. 특히 상반기 중 수출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업황 부진이 심화되며 고용시장도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언급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1,500원 눈앞…한국 경제 '위기감' 고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육박하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화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을 유도하고, 수입 원자재 비용 상승을 초래해 기업 수익성과 물가 압력을 동시에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원자재 산업에서 마진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수출 의존도 94%…관세전쟁에 한국 경제 ‘풍전등화’
작년 한국의 성장률은 수출이 무려 94%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미국·중국의 상호 관세 강화로 인해 향후 한국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관세 영향을 직격으로 받을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제 구조 전환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내수와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대안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제조·건설 고용 쇼크…실업률 상승세 뚜렷
한국 경제의 두 축인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발생하며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인력 채용 감소, 지방 제조업체의 폐업 증가가 맞물리며 청년·중장년층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세도 둔화되며 실업급여 수급자도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미국 통상대표부 “단기 관세 면제 없다…협상엔 열려있다”
미국 통상대표부(USTR)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에 대해 단기적인 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협상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과 맞물려 미국 내 산업계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대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특히 IT·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공급망 타격 우려가 커지고 있어, 향후 미중 무역협상 방향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러시아산 석유에 25% 관세”…우크라이나 사태에 강공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정면으로 겨냥한 조치로, 유럽 에너지 수급에 충격이 예상됩니다. 반면 미국 내 셰일가스 및 원유 생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어 관련 업계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일본, 미 관세 전면전 우려…무역 불균형 압박 심화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일본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특히 무역 불균형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이 향후 환율 및 수출입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나마항 미국 매각에 중남미 긴장…중국 기업 텔레콤 분사도 논의
파나마의 핵심 항만시설이 미국 기업에 매각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중남미와 중국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국의 대형 유통그룹 CK Hutchison은 통신 자회사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글로벌 물류와 IT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디지털 금’ 전략…암호화폐 보유로 정치 전환 노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규모 암호화폐 보유를 공언하며, 이를 ‘디지털 금’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을 구사 중입니다. 이는 공화당 내 경제정책 기반 확대와 동시에 젊은 유권자층 공략 의도도 포함되어 있어 정치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 발언 이후 일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캐나다 “미국 타격은 최대화, 캐나다 영향은 최소화”
미국이 관세를 전방위로 확대하자 캐나다 정부는 "최소한의 자국 피해와 최대한의 미국 피해"를 기조로 대응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알루미늄, 식품류에 대한 맞대응 관세가 예고되었으며, 북미 경제 블록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푸틴과 우크라이나 자산 분할 협상 중”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협정과 자원 분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국제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유가, 밀,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변동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GDP 계산 방식, 시대착오적” 비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현행 GDP 산정 방식이 디지털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식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무형 자산 및 AI 기술 도입이 활발한 현실에서 물리적 생산 중심의 GDP 측정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 미국 억만장자들 “반대 입장”
미국 억만장자들과 대형 자본가 그룹들이 트럼프의 추가 관세 정책에 대해 공식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산업 경쟁력을 해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경고하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 속 금융위원장 “시장 안정화 총력”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외환·금리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며 “시장 안정화와 자금 유동성 관리에 총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주요 발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분석
- 2025년 4월 10일 현재, 국내외 증시는 급격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KOSPI와 KOSDAQ이 각각 6.6%, 5.97% 급등하며 이례적인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끈 결과입니다. 미국 시장도 나스닥이 12%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고, 다우와 S&P500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 국제 경제 뉴스에서는 트럼프의 고율 관세 정책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본, 캐나다, 유럽 등의 주요국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GDP 계산 방식, 디지털 기술의 경제 반영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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