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경제뉴스 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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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1. 무디스, 한국 정치 불확실성 지속 경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한국의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정치적 긴장과 거리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짧은 선거 기간과 주요 후보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치적 내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

2. 원·달러 환율, 장중 1,487.3원까지 급등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7.3원까지 상승하며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국내외 금리 차이 확대, 그리고 정치적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코스피, 미국 관세 우려 완화로 강세 마감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관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2,450대에서 강세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 기대감과 함께, 과매도 상태였던 코스피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4. 동원그룹, 글로벌 식품사업군 출범

동원그룹은 동원F&B,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등을 통합하여 글로벌 식품사업군을 출범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동원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5. 현대로템, 중동형 K2 전차 현지 맞춤화로 수출 확대

현대로템은 중동 지역에 맞춘 K2 전차를 개발하여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와의 2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루마니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로템의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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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트럼프,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으며, 관세율은 초기 25%에서 점진적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 조치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고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2. 중국,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미국에 맞대응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하여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등 7종의 희토류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전기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의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3.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미시 탄도미사일 공격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시에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하여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1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공격은 종려주일 예배 중에 발생했으며, 미국과 유럽은 이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4. 미국·이란, 고위급 핵 협상 재개

미국과 이란은 10년 만에 오만에서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첫 번째 회담은 간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오는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두 번째 회담을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

5. 중국,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강경 대응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여 자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골드만삭스, 중국 증시 목표치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는 미중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해 중국 주요 주가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7. 아프가니스탄, 외국 원조 중단에도 경제 영향 미미 주장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외국 원조 중단이 자국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국 자원으로 경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제기구들은 보건 시스템의 붕괴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8.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어린이 사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마지막 병원을 공격하여 어린이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병원이 하마스의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했으나, 국제사회는 이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

9. 일본, 대미 협상 앞두고 비관세 장벽 정비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자동차·농산물 등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양국 간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

10. 인도네시아, 포퓰리즘 정책에 글로벌 자금 이탈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증시의 하락과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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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분석

• 2025년 4월 14일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 모두 정치·정책 리스크와 무역 갈등이라는 공통된 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국제적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압박 정책 재개 가능성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중동, 동유럽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주요 변수로 작용 중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일본의 무역 장벽 완화 움직임 등 일부 긍정적 시그널도 감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 요약하면, 글로벌 경제는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 있으며, 안전 자산과 방산·식품·원자재 등 실물기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 포착됩니다.
• 국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디스의 경고와 원·달러 환율 급등, 그리고 외국인 투자 이탈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발 관세 우려 완화와 동원그룹·현대로템 등 수출 중심 대기업들의 긍정적 행보가 투자 심리를 다소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