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중대재해, 처벌보다 예방 집중해야"…외투기업들 규제개선 당부
외국인투자기업협회(KOFA)가 열린 간담회에서 중대재해법에 대해 처벌 위주의 접근을 지양하고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외투기업 대표들은 현행 규제가 과도해 글로벌 기준과 비교해 한국 투자의 매력을 저하시킨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를 반영해 규제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안전 분야에서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유통업체 매출 9.2% 증가…백화점·마트는 역성장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편의점과 온라인 플랫폼이 호조를 보였고, 비대면 소비 패턴이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 규제환경 개선해야 아태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려면 규제 장벽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타트업 창업 환경과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데이터 이동과 인공지능 규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수용도 요구됐다. 정부는 일부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 김범석 의장, 작년 보수 30억 수령…강한승 대표는 69억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약 30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강한승 대표는 69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쿠팡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과급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경영진의 보상 체계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공매도 재개 앞두고 외국인 11조 순매도…연기금 방어 확대
공매도 재개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11조 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기금이 방어 매수에 나서며 시장 변동성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여전히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규제 해제 이후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공급망 충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이 미국 공급망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글로벌 밸류체인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들이 대체 공급망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 IMF “세계 경제 분열 심화…환율·자본흐름 리스크 확대”
IMF는 글로벌 경제가 지역별로 분열되면서 무역, 환율, 자본 흐름에 대한 정책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이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발도상국이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 중국, 무역전쟁 대비 자원·공급망 강화
Foreign Affairs는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비해 원자재 비축, 기술 국산화, 대체시장 개척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반도체, 희토류 등 핵심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제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 러시아, '미래 대화' 포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 제시
러시아가 '세계 미래 대화' 포럼을 개최해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서방 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하며, 중국, 인도 등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새로운 투자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경제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5. 무역전쟁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전문가 제언
Counterpunch 기고문에 따르면, 무역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군사·경제 긴장 완화와 글로벌 협력체계 복원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보호무역주의 확대는 세계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며,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 간 외교적 대화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6. 트럼프 경제정책 충격, 복구 어렵다 - NYT 분석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정책과 관세 부과로 인해 세계 경제질서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무역체계가 영구적으로 변화했으며, 미국의 신뢰도가 저하돼 동맹국과의 협력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7. 캐나다 총선, 트럼프 무역정책 논란 속 자유당 승리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가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촉발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책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자유당은 무역 다변화, 대미 의존도 감소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향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8. HSBC “무역전쟁 리스크 경고”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확대
HSBC는 글로벌 무역전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 관세 부과가 제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9. 인도, 세계 4위 경제대국 부상
Indian Express 보도에 따르면, 인도가 2025년 세계 GDP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내 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경제와 제조업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경제질서의 주요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월가, 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세…원유가격 하락
월스트리트가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S&P500과 나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원유가격은 글로벌 수요 둔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무역 긴장 고조가 향후 수개월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무리 분석
- 2025년 4월 29일자 국내외 경제뉴스를 종합하면,
**공통된 키워드는 '공급망 리스크', '무역전쟁 심화', '규제 개선 요구'**로 요약됩니다.현재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전쟁 리스크가 중첩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으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 국내에서는 외투기업 중심으로 규제완화 요구가 강해졌고,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침체와 온라인 성장의 양극화가 뚜렷했습니다. 공매도 재개를 앞둔 국내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충격 우려가 커졌고, IMF, HSBC 등 주요 기관들이 세계 경제 분열과 성장 둔화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인도의 경제 약진, 캐나다의 정치적 변화 등이 글로벌 경제 판도에 영향을 미칠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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