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1. "5월 분양 대전 시작"…올해 최대 물량 쏟아진다
전국적으로 5월 한 달간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5만 가구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선거 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 속에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공공분양 공급이 집중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해 조기 분양 전략을 채택했고,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청약 수요가 얼마나 반응할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수준과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이주호 부총리 권한대행,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주재
기획재정부 이주호 부총리 권한대행이 주재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가 개최되어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확보와 미·중 갈등 대응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주요 기업,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해 "외교-경제 통합 전략 강화"에 대한 정책 제언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향후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장비·소재 자립률 제고 방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3. BIO KOREA 2025 개막...충북 바이오산업 허브화 박차
‘BIO KOREA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면서, 국내외 8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입니다. 충청북도는 도내 바이오산업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시도 중입니다. 혁신제약기업 전용관도 신설되어 초기 기술기업들의 IR 발표도 이뤄집니다. 특히 맞춤형 세포치료제, 바이오헬스 데이터 연계기술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바이오클러스터 조성도 병행 중입니다.
4. 5월 7일 금값 급등…1냥당 50만 원 상승
국내 금 시세가 온스당 국제 금값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 영향으로 1냥당 50만 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금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도 실물 자산으로 금 투자 수요를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 시흥 배곧지구에 2천억 원 규모 바이오 인증시설 조성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에 바이오 인증 및 연구개발을 위한 대형 인프라 시설이 들어섭니다. 투자금액은 총 2,000억 원으로, 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공정검증이 가능한 첨단 인증체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바이오 생태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약·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미중, 5월 10일 제네바에서 ‘해빙’ 무역 회담 개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언 이후 미국과 중국이 첫 무역 회담을 개최합니다. 회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양국의 통상 장관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및 희토류 규제 해제를 조건으로, 중국은 기존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 간 공급망 분리 위험성과 금융시장 불안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중국 외교부 “트럼프 관세는 양국에 ‘심각한 부정 효과’” 경고
중국 정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키고, 자국 경제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장기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품목에서 중국의 기술 자립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말 예정된 무역 회담에서 중국은 경제주권 보호와 상호주의를 강하게 주장할 예정입니다.
3. 인도, 파키스탄 무장세력에 공습…무디스 “지정학 리스크 확대”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국경 인근 무장단체 거점에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도 국경 군 병력을 증강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지역 내 지정학 리스크 확대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감소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양국의 자본시장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루피화와 파키스탄 루피화는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4. 글로벌 에너지 수출 15% 감소…무역 긴장감에 소비 위축
국제 석유·가스 시장이 미국-중국의 무역 분쟁 심화,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들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으며, 해상 물류 지연과 보험료 상승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과 함께 중장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5. 뉴질랜드 중앙은행, 글로벌 금융 불안정성 경고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최근 발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미중 갈등이 금융시장 전반에 전이되며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뉴질랜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인해 외부 충격에 취약하며, 통화 안정과 자산시장 버블 방지를 위한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6. 러시아, 유가 급락 반영해 2025년 재정적자 전망 3배 확대
러시아 재무부는 2025년 재정적자를 당초 예측의 3배인 GDP 대비 4.5%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서방의 제재로 인한 에너지 수입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러시아는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부펀드 일부를 조기 인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루블화 약세 및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영국-미국, 관세 철폐·디지털 무역 촉진 경제협정 논의
영국과 미국이 디지털 서비스, 에너지, 농산물 분야에서 상호 관세 철폐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정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대미 경제의존도 확대 전략의 일환이며, 미국 또한 대중국 공급망 탈동조화 전략과 연결돼 있습니다. 양국은 특히 AI 및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기술 공유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8. 캘리포니아 관광산업 위기…국제 방문객 급감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최근 발표에서 국제 방문객 수가 주요 시장인 캐나다, 독일, 한국 등에서 평균 35%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환율과 항공료 상승,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는 주 전체 GDP 성장률에도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9. 중국, 미중 회담 앞두고 '전략적 유동성' 공급 확대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과의 무역 회담을 앞두고 자국 경제 안정과 소비 회복을 위해 시중은행에 1조 위안 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부문 회복, 청년 실업 해소, 제조업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환율 안정과 내수 소비 확대가 기대됩니다.
10. 인도-영국, 포괄적 자유무역협정(FTA) 전격 체결
인도와 영국은 기술, 에너지,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FTA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연간 무역액을 1,0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스타트업 육성과 녹색 에너지 전환 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은 인도를 유럽 이외 최대 수출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마무리 분석
- 국내외 경제 흐름은 전반적으로 ‘정치·지정학 리스크’와 ‘무역갈등 재점화’라는 두 키워드로 압축됩니다. 국내에서는 대규모 분양시장 개장과 바이오 인프라 확장, 금값 급등 등 부동산·금융·바이오 산업의 활황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국제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 에너지 수출 급감, 러시아 재정 적자 확대 등 불안 요소가 크게 부각됐습니다.세계적으로는 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주요 경제 주체들이 모두 내부 경기 방어 또는 전략적 동맹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블록경제화 및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관세 전쟁의 재시작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공급망 불안정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경고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의 방어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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