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1. 성장률 하향 조정 '도미노'…국내 기관도 1.67% 제시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기관 중 하나인 자본시장연구원은 2025년 성장률을 1.67%로 제시하며,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고금리 부담 등을 그 배경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기존 전망치(2.2%)보다 낮은 수준이며, 시장 전반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 투자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며 구조적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2. 해외서도 ‘한국 경제 재앙’ 경고…성장률 1.0% 전망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1.0%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수치로, 고령화와 저출산, 생산성 둔화, 수출 둔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와 대중국 수출 의존도, 부동산 경기 하락 등 구조적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위축과 고용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3. 현대경제연구원, ‘2025 국내외 10대 경제 트렌드’ 발표
현대경제연구원은 2025년을 관통할 10대 경제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항목으로는 △생산기지 이전과 공급망 재편, △AI기반 서비스 산업 강화, △친환경·ESG 강화, △노동시장의 고령화 대응, △고금리 지속 환경 등입니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과 저성장 시대의 투자 전략 변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기업들에게 큰 도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정책 대응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전략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입니다.
4. “내수회복 어렵고 수출 증가세 둔화”…2025년 성장률 1.7%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은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7%로 제시하며, 내수 회복이 쉽지 않고 수출도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기업 투자도 보수적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입니다. 연구원은 주요 정책 방향으로 구조개혁 및 규제 완화, 고용 유연성 제고 등을 제안했습니다. 세계적인 긴축 기조와 미중 갈등 장기화 역시 외부 변수로 지적됐습니다.
5. 2024년 ESG 분야 주요 뉴스 발표…'공시 강화와 2035 NDC' 핵심
ESG경제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국내 ESG 분야 5대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주요 이슈로는 ▲ESG 공시 의무화 확대,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강화, ▲대기업 ESG 평가 의무 도입, ▲금융권의 ESG 투자 확대, ▲중소기업 ESG 확산 지원 정책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경영이 규제 차원을 넘어 실질적 경영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트럼프 “미국이 무역 협상 주도… 우린 조건을 정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세계 무역 협상을 주도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 인도 등 '빅 15' 경제국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유리한 조건을 설정하고 있으며, 미국이 원하는 조건이 다른 나라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협상하지 않으면 우리가 대신 협상하겠다”며 강한 주도권을 주장했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 유럽과의 100% 타결 전망도 언급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정책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2. UBS,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4.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마찰 심화, 소비 위축, 부동산 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의 자원 통제 조치가 상호 무역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과 일본 등 중국에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 침체 없다”…트럼프 관세 보류 긍정 평가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관세를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미국 내 소비자 물가를 낮추고 수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무역 긴장이 재차 고조될 경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4. EU,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280억 달러 보복관세 예고
유럽연합은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속할 경우, 철강과 알루미늄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해 28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EU 간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유럽 기업들은 이미 미국 시장 수출이 위축되고 있어 향후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5.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에 25% 관세 검토…우크라 사태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된 추가 압박 조치로, 글로벌 원유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발언입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이 조치로 인해 연쇄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6. 미국-일본 무역 협상 “긍정적 진전”…자동차·반도체 분야 주목
미국과 일본이 최근 무역 협상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일본과의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히며 양국 간 기술 및 공급망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중국 견제 목적과 함께 미국 내 제조업 회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7. 캐나다 “미국에 최대 피해, 자국엔 최소 충격”…보복 전략 선언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맞서 자국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미국에는 최대 타격을 주는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철강, 농산물, 첨단기술 부문에 대한 맞불 관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하에서도 긴장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8.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금 정책…‘디지털 금’ 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준 보유 외환에 비트코인을 일부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디지털 금’ 전략으로 불리며, 달러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미국의 금융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는 정치적 수사일 뿐이며,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제기됩니다.
9. 파나마 항만 매각 협상…미·중 영향력 경쟁 격화
홍콩계 CK허치슨이 파나마 항만 일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는 중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미국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CK허치슨은 통신 사업부 분사도 고려하고 있어 글로벌 자산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0. eBay, 글로벌 결제 플랫폼 Checkout.com과 전략적 제휴 체결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eBay는 결제 솔루션 전문 기업 Checkout.com과 새로운 제휴를 맺고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플랫폼 사용자에게 다양한 현지 통화 지원과 빠른 정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마무리 분석
- 오늘의 국내외 경제 뉴스는 저성장 우려와 무역 긴장 심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국내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67%, 1.7%**로 전망하며 내수 침체, 고금리, 수출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정부의 2.2% 전망과의 괴리가 뚜렷해지며, 시장 전반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ESG 경영의 강화와 구조 개혁 필요성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국제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무역 정책 복귀 조짐이 뚜렷합니다. EU와 캐나다는 이에 대한 보복 관세를 검토 중이고, UBS는 중국 성장률 하향, 골드만삭스는 미국 침체 가능성 완화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에너지와 무역 갈등, 암호화폐 등 글로벌 자산 재편 흐름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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