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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대충 훑는 경제뉴스

2025.04.04 경제뉴스 훑기

by 쑤머니 2025. 4. 4.


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1. 헌재,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 결정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기 중 헌재 판단으로 파면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헌재는 판결문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국민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은 자동 상실됐으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원·달러 환율 30원 급락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전날 대비 30원 넘게 떨어지며 1,430원대로 진입한 것입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절차 돌입

국내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최근 수익성 악화와 공급망 문제, 고정비 증가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법정관리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란’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했으나, 마케팅 과열과 과도한 물류비 지출 등으로 수익 구조가 취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법원은 당분간 자금 동결 및 채권자 보호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4. 배달의민족, 작년 매출 4조 돌파…영업이익 6,400억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배민)이 2024년 연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6,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배민은 AI 기반 배차 효율화와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밝혔으며, 해외 사업(특히 동남아시아)도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5. 금융감독원장 “대외 환경 위중…비상 대응 체제 돌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발 관세 여파와 국내 정치적 상황을 종합해볼 때, 현재 경제 및 금융환경이 매우 위중하다고 평가하며 전 직원에게 비상 대응체제 가동을 지시했습니다. 주요 금융사들과의 핫라인 구축, 외환·주식시장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필요시 즉각적인 정책 개입도 검토 중입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JP모건 "세계 경제 침체 확률 60%"…R의 공포 커진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짐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이 기존 40%에서 60%로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세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반면, 소비와 소득을 억제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UBS는 미국이 기술적 침체(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으며, 각국 투자은행들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리 전망도 엇갈리고 있으며, 최대 4회 인하 전망부터 동결 전망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증시 하락 경고와 함께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보수적 대응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美 3월 고용지표 예상 상회…금리 인하 전망 흔들

고용 강세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 확대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29만 명 증가하며 예상(21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도 3.8%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임금 상승도 안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후퇴했으며, 시장은 6월보다는 9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3. OPEC+ “감산 유지”…유가 반등

국제 유가 WTI 기준 85달러 근접, 공급 불안 여전 OPEC+는 기존 감산 기조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보이며 WTI 기준 85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며, 향후 수요 회복과 맞물려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4. ECB “올해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인플레 완화

유럽, 미국보다 빠른 통화 완화 전환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며 6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ECB 내부에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유로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5. 일본은행, 통화정책 유지…“디플레 탈피 확인 중”

금리 동결 속 완만한 정책 정상화 시사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0.1%로 유지하며 통화정책을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탈피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점진적인 정책 전환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엔화 약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어 주목됩니다. 

 

6. 중국 제조업 PMI 반등…경기 회복 신호?

3월 PMI 50.6으로 상승, 6개월 만에 확장 전환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집계되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수출과 내수 회복이 동반되며 기업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7.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성장률 전망 하향

2025년 성장률 2.9%로 하향…“무역 갈등·고금리 여파”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1%에서 2.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금리 장기화, 지정학적 불안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특히 신흥국의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8. 테슬라, 1분기 판매 부진…中 시장 약세

중국 판매량 10% 감소…가격 인하에도 수요 회복 난항 테슬라는 1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예상보다 낮았으며, 특히 중국에서 10% 이상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9. 애플, 인도에 제2 생산 거점 구축

중국 의존도 줄이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 애플이 인도 남부에 새로운 아이폰 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인도 생산 비중을 25%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중 갈등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대응 차원입니다. 

 

10. 세계은행,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 경고

기후변화·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 급등 우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에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향후 6개월 내 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니뇨 현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중동의 해상 물류 차질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며, 특히 저소득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분석

  • 2025년 4월 4일의 글로벌 경제는 정치·통상 리스크가 주도한 변동성 장세가 특징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라는 역사적인 정치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외환·증시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환율은 급락, 코스닥은 반등세를 보였으나 코스피는 미국발 악재로 하락 마감했습니다.요약하자면, 오늘의 경제는 정치 리스크 → 금융시장 반응 →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빠르게 요동치고 있으며, 당분간은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국제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상호관세 정책이 시장을 강타하며, 월가에서는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을 6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전방위적인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미국 증시는 급락했고, 금리 인하 전망도 엇갈리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완화 기조로 선회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은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역 간 정책 차별화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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