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제조·서비스 융합수출, 한국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국무역협회는 '제조-서비스 융합수출'을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내 수출 구조는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수출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제조 기반에 IT, SW, 금융, 물류 등 서비스 산업을 접목하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기차·배터리·바이오·스마트팜 등 4대 분야가 융합수출에 적합하다고 지목됐습니다.
1억 연봉자도 'DSR 3단계' 적용... 수도권 주담대 한도 3,300만 원으로 줄어든다
7월부터 시행될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인해 고소득자조차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1억 원의 연봉을 받는 수도권 거주자가 받을 수 있는 주담대 한도는 약 3,300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 억제와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를 차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오늘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 완화 가능성과 함께 달러 약세가 원화 강세를 부추겼고,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 심리도 개선돼 거래대금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
국내 금값 1돈에 546,000원... 연일 상승세
국내 금 시세가 전일 대비 4,000원 상승해 순금 1돈(3.75g) 기준 54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값 상승과 환율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 시세는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감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계속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힐스테이트 1위, 래미안 2위, 롯데캐슬 3위
2025년 5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삼성물산의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해당 평가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관심도, 긍정·부정 반응, 미디어 지수 등을 종합해 산출됐으며, 최근 주택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1. G7 재무장관 회의, 글로벌 경제 불균형과 우크라이나 지원 논의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의 최근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독일 재무장관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 조속 해결을 촉구했으며,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6월 예정된 G7 정상회의를 앞둔 사전 조율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2. 국제에너지기구(IEA), 2035년까지 구리 공급 30% 부족 경고
IEA는 2035년까지 글로벌 구리 공급이 수요 대비 30%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리는 전기차,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공급 부족은 에너지 전환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IEA는 선진국의 정제 능력 확대와 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를 촉구했습니다.
3. CATL, 홍콩 IPO 첫날 16% 급등...미중 긴장 속 전략적 선택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 첫날 주가가 16% 상승했습니다. CATL은 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속에 홍콩을 상장지로 선택했으며, 쿠웨이트 국부펀드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홍콩 증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4. ECB, 금융시장 과열 경고...무역 불확실성 우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금융시장 과열 현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동떨어져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하방 리스크로 지목되었으며, 투자자들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 국제유가 상승...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 영향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 보도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66.15달러, 미국산 원유는 62.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6.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비중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의 회복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7. 아시아 증시 상승...중국-미국 무역 협상 기대감 반영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8% 상승했으며,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5% 올랐습니다. 다만 일본 니케이지수는 0.18% 하락했습니다.
8. 무디스, 인도 글로벌 관세 정책에 대한 회복력 평가
무디스는 인도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상대적으로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인도의 수출 다변화와 강력한 내수 시장 덕분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도 인도 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9. 국제유가 소비 증가율 둔화 전망...경제 활동 감소 영향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향후 2년간 원유 및 액체 연료의 소비 증가율이 경제 활동 감소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0. 영국-유럽연합, 브렉시트 이후 경제 협력 강화 합의
영국과 유럽연합은 식품 통관 절차 간소화, 탄소 거래 시스템 연계, 철강 수출 보호 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제 협력 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경제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마무리 분석
- 2025년 5월 21일, 글로벌 경제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가 논의되었으며, ECB는 금융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를 발했습니다. 한편, CATL의 홍콩 상장 성공과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비중 상향 조정은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 국제에너지기구의 구리 공급 부족 경고와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 및 원자재 섹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은 에너지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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