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 뉴스 5개
1. 외교·통상·산업 정책 연계 필요성…체계적 거버넌스 시급
산업연구원(KIET)은 외교, 통상, 산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거버넌스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인해 개별 정책이 아니라 통합적인 산업 정책과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러한 지적에 공감하며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KDI “한국경제 전반적으로 미약…건설 부진·수출 둔화 원인”
KDI는 6월 경제동향에서 한국경제가 전반적으로 미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건설업 부진과 반도체 등 주요 수출 둔화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수회복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3.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대응 논의
한국은행은 최근 ‘원화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리스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이 원화의 금융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규제방안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 아시아나항공, 존 보딩(Zone Boarding)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혼잡한 탑승을 줄이기 위해 존 보딩(Zone Boarding) 제도를 도입한다. 승객을 좌석 구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뒷좌석 승객부터 탑승해 혼잡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첫 시도로, 고객 편의 향상과 탑승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5. 부산서 수출상담회 개최…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부산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부산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 주요 경제뉴스 10개
- 미·중 런던 무역회담 이틀째
양국 대표단이 희귀광물, 관세, 공급망 안정 문제를 집중 논의 중입니다. 회담 연장은 긴장 완화와 글로벌 성장 유지 의지의 표현으로 평가됩니다.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지만 후속 협상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글로벌 증시, 회담 기대감에 혼조세
도쿄, 뉴욕, 코스피는 반응이 다양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달러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안전자산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국 통화 대비 달러 움직임이 확대되는 중입니다. - OECD,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
OECD는 2025~26년 성장률을 3.3%에서 2.9%로 낮춰 발표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주요 국가 성장 전망이 꽤 큰 하향 조정을 받았습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IEA, 청정에너지 투자 급증 전망
올해 전 세계 에너지 투자가 사상 최대인 3.3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그중 약 2.2조 달러가 청정에너지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광·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투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투자 대비 2배 이상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 글로벌 PMI, 제조업 약세·서비스 회복 병행
5월 글로벌 PMI는 확장 국면인 51대 초반인데, 실제로는 제조업 부문이 8개월 내 최악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부문은 수요 증가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조와 서비스가 엇갈린 흐름입니다. - ECB, 인플레이션 둔화에 금리 인하 기조 지속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 이하로 떨어지며 ECB는 8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추가 완화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물가·성장 지표 추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영국 BOE, 무역장벽 영향 경고
영국 중앙은행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무역 장벽이 규칙 기반 무역 시스템에 근본적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BOE 역시 중앙은행 정책 완화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경제적 리스크 간 연계성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 확대 조치
중앙은행은 20억 달러 규모의 레포 조치를 통해 외환 보유고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IMF로부터의 추가 지원 기대와 함께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합니다.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분류됩니다. - 파키스탄, 올해 성장률 2.7% 예상
정부는 구조개혁과 IMF 지원, 통화정책 완화를 근거로 올해 2.7%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전년보다 향상된 수치로, 재정 안정성과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습니다. 다만 글로벌 환경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외국인, 미국 자산 매수 유지 중
국제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주식과 채권을 선호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미국 자산 의존도는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산 다각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분석
- 최근 국제경제는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과 성장 둔화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회담 재개가 시장에 긍정 신호를 주었으나, OECD와 각국 중앙은행의 성장률 하향 조정이 투자심리를 눌렀습니다. 특히 제조업 약세와 에너지·청정투자 확대,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산업·금융 시장 모두에서 안정과 성장 동력 찾기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결론적으로, 시장은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 속에서도 산업 재편과 정책 대응에 집중하며, 투자전략 다각화와 리스크 분산이 더욱 중요한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 유럽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며, 신흥국들도 구조조정과 외환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IEA가 발표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소식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세계 경제의 중요한 성장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청정에너지·전력망: IEA 예측에 맞춰 태양광·배터리 관련 기업 및 ETF가 유망합니다.
- 안전자산 채권: 무역전쟁 불확실성 아래 단기 채권·국채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통화·원자재: 달러·유로·원자재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환헤지 전략과 원자재 관련 ETF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